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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Movie

[해리포터 시리즈] – 해리포터와 불의 잔 되짚기 파트 1 – 퀴디치 월드컵과 포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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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의 꿈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이례적으로 해리포터의 불가사의한 꿈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프랭크 브라이스(Frank Bryce)라는 한 노인 머글은 자신이 정원사로 일하던 리들 가문의 집에불빛이 켜진 것을 발견한다.

프랭크 브라이스는 이때 웜테일(피터 페티그루), 볼드모트의 목소리와 대화를 엿듣고, 뒤이어 내기니라는 이름의 뱀을 발견한다. 프랭크 브라이스는 이들이 이미 한 나이든 여성을 죽인 이후 어떤 작당 모의하는 것을 듣는데, 녹색 섬광이 터진 이후 노인은 쓰러지고 해리 포터는 꿈에서 깨어난다.

 

 

이는 추후 리틀 행글턴(Little Hangleton)이라고 불리는 가상의 도시에 위치한 리들 가문의 집에서 벌어진 일로 밝혀진다. 리틀 행글턴은 영국의 그레이트 행글턴 가까운 위치에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의 공간이다.

이처럼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매우 이례적으로 해리 포터의 해괴망측한 꿈에서 시작되는데, 사실 이는 불의잔 뿐만 아니라 해리 포터 시리즈 전체를 끌어가는 중요한 복선이었다.

 

 

프랭크 브라이스(Frank Bryce) – 리들가문의 정원사

리들 하우스(직역하면 수수께끼의 집이지만 리들은 볼드모트의 본명 톰 리들의 리들에 해당 된다.)는 리들 가문의 소유의 집으로, 이는 수수께끼를 뜻하는 리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프랭크 브라이스는 리들 가문 일원들의 의문스러운 죽음 이후 버려진 리들 하우스를 관리해온 리들 가문의 정원 관리사였다. 리들 가문 일원들의 의문사에 대한 유력한 용의자로 프랭크 브라이스가 지목되었지만, 영국 경찰은 아무런 증거를 찾지 못하였고, 프랭크 브라이스는 무죄로 풀려났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여전히 프랭크 브라이스를 리들 가문 일원들의 살인용의자로 의심하고 있었고, 이따금 그러한 미움에 마을 청소년들이 일부러 리들 하우스를 침입하여 깽판 치거나 프랭크 브라이스에게 심술을 부리곤 하였다.

프랭크 브라이스는 리들 하우스에 어느 날 불 켜진 것을 보고 또 청소년들이 깽판 치는구나 싶어서 리들 하우스에 들어가서 방안을 훔쳐보는데, 그는 죽은 여성, , 그리고 머글 퀴디치 등 이상한 용어를 쓰는 대화를 하는 이들을 발견한다. 이내 녹색 섬광과 함께 프랭크 브라이스는 사망해버리고 만다.

 

 

더들리의 다이어트와 퀴디치 월드컵

영화에서 생략되지만, 페튜니와 버논 더즐리는 더들리의 형편없는 성적이나 더들리가 다른 아이들을 괴롭힌다는 경고장들을 무시하고 오로지 더즐리의 비만으로 인한 건강 악화에 대한 보건선생님의 소견에만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

이에 더즐리 가문 자체가 혹독한 다이어트에 들어가는데, 해리 포터는 다이어트가 필요 없어도 더들리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더욱 적은 양의 음식을 주었다.

 

 

해리 포터는 엄청 적은 양의 자몽에만 먹는 것이 지쳐서 이를 편지로 알리고, 간식을 받곤 하였지만, 퀴디치 월드컵이 열린단 말에 집을 나가 위즐리일가와 허마이오니와 같이 관람할 계획을 가진다. 이미 자몽 다이어트에 지친 해리 포터는 반 협박을 하여 영국에서 열린다는 퀴디치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하러 떠나간다.

 

 

퀴디치 월드컵(Quidditch World Cup)

퀴디치 월드컵은 실제 축구 월드컵이 4년마다 개최되는 것처럼 4년마다 열리는 가장 큰 퀴디치 국가 대항전 대회였다. 퀴디치는 퀴디치 아마추어리그나 각 국가별 프로리그가 존재하였는데, 퀴디치 월드컵은 국가들간의 퀴디치 선수들이 출전하여 퀴디치월드컵 우승을 다투는 대회였다.

 

 

퀴디치 월드컵은 1473년부터 4년마다 개최가 되어 왔고, 해리 터는 아일랜드와 불가리아가 맞붙으며 영국에서 열리는 퀴디치 월드컵 결승전을 위즐리 가족과 디고리 가족 일원들 그리고 허마이오니와 함께 관람을 하게 된다.

 

 

퀴디치 국제연맹(International Confederation of Wizards Quidditch Committee (ICWQC))

퀴디치 국제 연맹(The International Confederation of Wizards Quidditch Committee (ICWQC))은 현실에서 피파(FIFA(Fede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가 월드컵 개최를 일임하듯 퀴디치 월드컵의 개최를 일임하는 마법 기구였다.

퀴디치 국제 연맹의 경우 영국에서 유래한 퀴디치 규칙을 지속적으로 관리 및 개정을 하는가 하면, 국제적인 단위에서의 퀴디치 경기들의 심판 배정 등 모든 국제 퀴디치 경기에 대한 업무를 진행하는 기구였다.

 

 

퀴디치 월드컵의 예선전

퀴디치 경기를 끝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골든 스니치를 수색꾼(시커/seeker)이 잡아야만 끝나는 것이 정식 규칙이다. 하지만 퀴디치 월드컵 예선전에서는 한 경기를 4시간안에 끝내도록 제한 시간을 두었다. 퀴디치 월드컵 예선전은 2년에 걸쳐서 진행이 되며, 전 세계에서 참가하는 나라들을 모두 16개의 조로 나눈다.

 

 

이는 퀴디치 월드컵 본선 자체가 16개의 자리만이 있기 때문이며, 16개의 조의 1등만이 퀴디치 월드컵 본선에 진출 할 수 있는 셈이다.

예를 들어 48개의 국가들이 참가를 하면 이들은 16개의조로 3개의 나라씩 퀴디치 월드컵 본선 행을 위한 티켓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되는 것이다. 몇 개의 나라가 편성되든 16개의 조에서 오로지 1등을 한 국가만이 퀴디치 월드컵 본선에 진출을 할 수 있었다.

 

 

퀴디치 월드컵 예선전 승점 방식

퀴디치 월드컵 예선전에서는 각 경기가 4시간 제한이 있기 때문에 골든 스니치가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4시간 제한으로 경기가 종료가 되어 쿼플을 넣은 점수를 통해 승자가 정해지면 승자는 승점 2점을 획득하였다.

150점이상의 차이로 이기는 경우, 승자는 승점 2점에 승점 5점을 추가로 받았는데, 이는 대개는 골든 스니치를 잡는 즉시 150점을 획득하기 때문에 나온 승점 산정 방식이다.

 

 

150점 미만 100점 이상의 차이로 이기는 경우 승자는 승점 2점에 추가로 승점 3점을 받았으며, 50점 이상의 차이로 이기는 경우 승점 2점에 승점 1점이 추가되었다.

이를 통해서 퀴디치 월드컵 예선은 16개의 1등만이 본선에 진출하는데, 만약 승점 동률인 나라가 있는 경우 골든 스니치를 많이 잡은 나라가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퀴디치 월드컵 예선전이 치러졌다.

 

 

퀴디치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 방식

치열한 퀴디치 월드컵 예선전을 뚫은 나라들은 본격적인 토너먼트 형식 단판 승부 본선을 치르게 된다. 예선의 지역과 관계없이 가장 많은 승점으로 예선을 치른 국가는 가장 적은 승점의 나라와 붙고, 두번째로 승점이 많은 나라는 두번째로 승점이 적은 나라와 붙는 등의 방식으로 최대한 가급적 강팀이 퀴디치 월드컵 결승에 올라 갈 수 있도록 토너먼트 경기가 배정되었다.

 

 

1994년 퀴디치 월드컵 결승 해리포터가 관람한 아일랜드와 불가리의 퀴디치 월드컵 결승전

불가리아 퀴디치 국가 대표팀은 불가리아의 스타 수색꾼 빅터 크롬(빅터 크럼 Viktor Krum)을 앞세웠다. 빅터 크럼은 아직 18살의 나이로 마법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아일랜드 퀴디치 국가 대표팀은 압도적으로 강한 추격꾼들을 앞세워서 쿼플을 통한 득점으로 모든 나라들을 압도하였다.

1994년 퀴디치 월드컵 결승전에서 불가리아의 수색꾼 빅터 크럼이 아일랜드의 수색꾼 에이단 린치(Aidan Lynch)를 따돌리고 극적으로 골든 스니치를 잡아내지만 이미 아일랜드가 170점 대 10점으로 불가리아를 앞서고 있던 터라서 아일랜드가 퀴디치 월드컵 결승전을 우승하였다.

 

 

골든 스니치는 잡는 순간 150점의 획득과 함께 퀴디치 경기의 종료를 알리기 때문이다. 빅터 크럼은 아일랜드 추격꾼들의 압도적인 기량차로 인해서 170점대 10점으로 밀리던 경기임을 알고 있었지만, 하는 수 없이 골든 스니치를 잡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었다.

 

 

1994년 불가리아 퀴디치 국가 대표팀 선수 명단

파수꾼(키퍼/Keeper) : 레브 조그라프(Lev Zograf)

수색꾼(시커/Seeker) : 빅터 크럼(Viktor Krum)

추격꾼(체이서/Chaser) : 알렉세이 레브스키(Alexei Levski), 클라라 이바노바(Clara Ivanova), 바실리 디미트로프(Vasily Dimitrov)

몰이꾼(비터/Beater) : 표트르 불카노프(Pyotr Vulchanov), 이발 볼코프(Ival Volkov)

 

 

1994년 아일랜드 퀴디치 국가대표팀 선수명단

파수꾼(키퍼/Keeper): 배리 라이언(Barry Ryan)

수색꾼(시커/Seeker) : 에이단 린치(Aidan Lynch)

추격꾼(체이서/Chaser): 뮬렛(Mulet), 트로이(Troy), 모란(Moran)

몰이꾼(비터/Beater): 코널리(Connolly), 퀴글리(Quigley)

 

 

퀴디치 월드컵 결승전의 죽음을 먹는 자들의 테러

볼드모트경의 추종자들은 죽음을 먹는 자들(데스이터/Death Eater)이라고 불렸는데, 퀴디치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들은 기습 집회를 열어 테러를 하였다.

죽음을 먹는 자들은 머글 태생의 마법사와 마녀들을 공격하는가 하면 머글인 로버츠 가족 일가들을 고문하기 시작하였다. 소설에선 드레이코 말포이는 죽음을 먹는 자들이 머글 태생인 허마이오니를 사냥하러 온다고 조롱하고 도발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죽음을 먹는 자들의 기습 집회는 더욱 아수라장이 되는데, 누군가 볼드모트 경의 상징인 죽음의 표식(데스마크 Death Mark)를 쏘아 올렸다.

사라진지 오래라고 믿어진 볼드모트 경이 돌아왔을 수 있다는 암시인 죽음의 표식을 보자 자신의 주인을 찾을 노력도 안 한 죽음을 먹는 자들 조차도 지레 겁을 먹고 퀴디치 월드컵 결승전은 난장판이 되었다.

 

 

마법 사회의 경찰격인 오러들과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시니어는 죽음의 표식을 날린 범인을 색출하면서 크라우치 가족의 집 요정인 윙키(Winky)가 범인이라고 밝혀낸다.(이는 영화에서는 묘사 안 됨)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시니어는 자신의 집요정 윙키가 가진 지팡이에서 죽음의 표식을 쏜 흔적을 발견하면서 자신이 직접 집요정 윙키를 해고하는 것으로 퀴디치 월드컵 결승전 죽음의 표식과 죽음을 먹는 자들 집회 소동을 일단락 시킨다.

 

 

집요정의 가장 최악의 수치인 해고를 당한 윙키는 술에 취하기도 하지만 도비와 함께 호그와트에서 일을 시작한다. 윙키는 도비와 친하긴 하였지만, 집요정으로서는 불명예스럽고 불경하게 여겨지는 도비의 사상은 싫어하였다.

 

 

포트키 (Portkey)

포트키는 만지는 즉시, 미리 설정된 장소로 순간 이동을 할 수 있는 마법 도구였다. 플루가루, 환영술(순간 이동술), 빗자루와 포트키는 마법사회에서 가장 잘 알려진 교통 수단이었다.

포트키를 통한 순간 이동은 미리 정해진 도구로 누구든 마법이 깃든 물체만 만지면 된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단점으로는 순간 이동의 과정 자체가 매우 신체에 무리를 가하기 때문에 구토 및 어지러움 증상을 일으키곤 하였다.

나이가 어린 마법사와 마녀들이나 나이가 지극한 이들은 신체에 무리가 갈 수도 있는 이러한 부작용으로 포트키 사용을 자제하도록 영국 마법부에선 권고하였다.

 

 

포터스(Portus) 주문을 통해서 어떠한 물체든 포트키가 될 수 있지만, 포트키의 오용 및 남용은 매우 심각한 범죄 수단으로 사용되거나 사회 혼란을 일으킬 수 있었다. 영국 마법부에서는 반드시 포트키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허가를 받고 포트키를 반드시 등록하도록 법으로 제정하였고 이를 어기는 것은 아즈카반행이 선고될 정도로 중범죄였다.

 

 

디고리 가족

에이머스 디고리(Amos Diggory)는 세드릭 디고리(Cedric Diggory 케드릭 디로리라고도 번역됨)의 아버지로 영국 마법부의 마법생물의 통제 및 관리 부서를 위해서 일을 하였다.

세드릭 디고리는 허펄퍼프 기숙사(후플푸프 기숙사) 소속의 호그와트 마법학교 학생으로 후플푸프 기숙사 퀴디치 팀의 주장이었으며, 반장이기도 한 엄마 친구 아들의 표본이었다.

해리 포터가 아즈카반의 죄수 시점에서 디멘터에게서 공격받은 퀴디치 경기는 그리핀도르 기숙사와 허플퍼프 기숙사의 퀴디치 경기였다. 세드릭 디고리는 이때 허플퍼프 기숙사 퀴디치 팀의 수색꾼이었는데, 승리가 떳떳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퀴디치 경기 승리를 반납하고자 하였지만 그리핀도르 주장 올리버 우드가 이를 사양하였다.

 

 

에이머스 디고리는 자신의 아들 세드릭 디고리에 대해서 오만하다고도 보일 정도로 자랑스러워하였다. 하지만 세드릭 드고리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성격이 매우 착하고, 마법 능력이 뛰어나며, 모두에게서 인기가 있었고 사랑받던 학생이기에 에이머스 디고리의 아들 바보 경향은 근거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디고리 가족은 위즐리 가족이 살던 버로우 근처에 살았고, 에이머스 디고리와 아서 위즐리는 직장에서도 친분이 있었기에 이들은 포트키를 이용하여 퀴디치 월드컵 결승전에 모두 다같이 관람 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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