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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릴리온] - 요약해석 파트 20 - 곤돌린의 몰락 - 투르곤, 글로핀델과 엑셀리온의 전사, 고스모그의 죽음과 곤돌린의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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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린의 몰락 - 곤돌린의 멸망

모르고스의 병력들은 곤돌린의 절반을 장악해버리고 끊임없은 물량의 모르고스의 병력들이 계속해서 곤돌린 성에 침투하였다. 곤돌린의 동쪽 일대를 방어하던 글로핀델의 부하들도 결국 곤돌린의 중앙으로 후퇴하였다. 곤돌린의 요정 병력들은 곤돌린의 중앙에서 대 집결하였으며 모르고스의 병력들은 중앙 내성을 포위하였다.

 

 

곤돌린의 북쪽, 동쪽, 서쪽에서 곤돌린의 내성으로 향해 모르고스의 병력들이 물밀듯이 몰려왔다. 이때 고스모그가 투오를 공격하고 투오르는 고스모그와 전투하다 일격에 기절해버리고 만다.

이미 부상으로 만신창이가 된 샘물의 엑셀리온은 고스모그에게 쓰러진 투오르를 발견한다.

 

 

곤돌린의 몰락 - 엑셀리온의 동귀어진과 고스모그의 죽음

모르고스 병력의 총사령관 고스모그가 투오르를 쓰러뜨린 모습을 본 엑셀리온은 이미 몸조차 가늠을 못하였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고스모그를 향한 일격을 날리기로 결심하고 몸을 던진다.

엑셀리온은 발로그들의 제왕이자 고스모그의 전투 총 사령관인 고스모그와 자신이 상대가 안된다는 점을 알고 몸을 던져 동귀어진한다.

 

 

엑셀리온은 고스모그를 붙잡은 뒤 자신의 검을 고스모그의 가슴 깊이 찔러 넣은 뒤 검을 뽑지 않고 곤돌린 왕가의 분수대로 고스모그와 함께 뛰어든다. 고스모그와 엑셀리온은 그렇게 곤돌린 왕가의 분수대에서 익사해버린다. 곤돌린 왕가의 분수대는 곤돌린 전체에 물을 공급하던 상수원이기도 하였다.

투르곤과 왕실 가문의 병력 또한 총사령관을 잃은 모르고스의 병력들을 향해 돌격한다. 투르곤과 왕실 가문이 수많은 발로그와 오크들을 처치하는 동안 투오르 또한 다시 의식을 회복하여 전투를 벌인다.

 

 

곤돌린의 왕가의 분수대가 수많은 오크와 발로그들의 피로 오염이 되어버리면서 곤돌린은 상수원을 잃었고 투르곤은 곤돌린 왕가의 분수대가 오염된 이상 물이 없는 곤돌린에도 미래가 없음을 깨닫고 곤돌린 수성을 포기할 것을 선언한다. 투르곤은 그렇게 곤돌린 수성을 포기하고 모든 엘프와 주민들의 피난을 명령한다.

 

 

곤돌린의 몰락 - 곤돌린의 후퇴 대피령과 투르곤의 전사

고스모그의 죽음 이후 모르고스의 군대 또한 대혼란의 도가니에 빠졌다. 하지만 이내 모르고스의 병력들은 사령관의 부재에도 전열을 가다듬고 곤돌린의 왕궁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곤돌린 전체에 피난령과 탈출령을 내린 투르곤은 자신은 곤돌린과 함께 최후를 맞이하겠다며 투오르와 글로핀델은 민간인 요정들을 보호하도록 명령한다. 투오른 이드릴이 만든 비밀 통로의 존재에 대해 알리면서 민간인들에게 이드릴의 비밀 통로로 안내하였다.

 

 

투오르는 투르곤에게 후퇴를 강력하게 권고하지만 투르곤은 곤돌린과 함께 최후를 맞이하기로 다짐하였다. 투오르와 글로핀델은 마지막 피난민 무리를 이끌고 이드릴의 비밀통로로 향한다.

모르고스의 병력들이 대부분 곤돌린 왕궁 공성에 집중하고 있어서 투오르와 글로핀델은 큰 저항 없이 이드릴의 비밀 통로에 도착한다.

 

 

투오르는 피난민들을 수색하고 구조하던 자신의 아내 이드릴과 비밀통로에서 재회 하자 곤돌린의 왕가의 탑이 무너지며 곤돌린의 왕궁은 함락 되고 곤돌린의 왕이자 놀도르 엘프들의 대왕 투르곤이 전사하였다. 이드릴은 자신의 아버지 투르곤이 전사하였단 사실에 좌절하며 넋을 놓게 된다.

하지만 투오르는 이드릴을 위로하며 자신들의 아들 에아렌딜을 위해서라도 힘내야 한다며 이드릴을 일으켜 세운 뒤 곤돌린을 탈출하기 시작한다.

 

 

곤돌린의 몰락 - 나뉘는 곤돌린의 피난민 무리

곤돌린의 유민들은 피난을 가면서 나뉘어지게 된다. 투오르는 독수리들의 둥지가 있는 곤돌린의 남쪽 좁고 험한 키리스 소로나스(Cirith Thoronath)로 향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다른 피난민들은 위험을 감수 할 수 없다며 기존의 비밀 탈출로로 향하자고 주장한다.

투오르와 이드릴은 모르고스의 병력들이 곤돌린의 위치까지 알면 다른 통로들도 미리 알고 매복할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결국 곤돌린의 피난민 무리는 나뉘어지게 되고 투오르와 이드릴이 이끄는 유민들은 남쪽 키리스 소로나스로 향하고 나머지는 기존의 시리온 강으로 향하는 탈출로로 향한다.

투오르와 이드릴 예상한 것처럼 마에글린이 이미 모르고스에게 모든 곤돌린의 통로와 지형을 알려주어서 기존의 곤돌린의 탈출로로 향한 유민과 피난민들은 모조리 모르고스의 병력들에게 매복당하여 학살당한다.

 

 

곤돌린의 몰락 - 키리스 소로나스로의 탈출과 글로핀델의 전사

투오르와 이드릴은 키리스 소로나스로의 위험하고 좁은 탈출로로 곤돌린 피난민들을 지키며 이끌었고 글로핀델이 후방을 엄호하였다.

하지만 곤돌린 남부를 감시하던 발로그의 정찰대가 투오르와 피난민들을 발견하고 습격한다. 소론도르와 독수리들 또한 이를 발견하고 오크들을 물리치며 곤돌린 피난민들을 돕는다.

하지만 글로핀델이 발로그와 전투를 벌이면서 발로그가 산 절벽에서 떨어지면서 글로핀델의 머리카락을 잡으면서 글로핀델은 전사하고 말았다.

 

 

소론도르는 글로핀델의 시신을 수습한 뒤 곤돌린의 유민들에게 돌려주었다. 곤돌린의 유민들은 자신들을 위해 희생한 글로핀델을 묻어주었고, 글로핀델의 영혼은 만도스의 궁정에 도착한다.

추후 글로핀델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은 발라들은 제 2시대 때 다시 글로핀델을 부활 시켜 중간계 대륙으로 보낸다.

 

 

이때 글로핀델은 너른골(리븐델)에서 투오르와 이드릴의 아들 엘론드를 섬긴다.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원작 소설에서는 글로핀델이 나즈굴로부터 프로도 일행을 구하는데, 영화에서는 아르웬이 이 역할을 맡는다. 글로핀델은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을 죽일 남자’(man)는 없다는 예언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곤돌린의 몰락 곤돌린 유민들과 시리온 강하구 피난

보론웨, 투오르와 이드릴은 몇 백 정도 되는 곤돌린의 피난민들을 데리고 시리온 강하구로 피난을 가서 시리온 강의 피난민 정착촌을 만든다. 시리온 강의 하구에 가까울수록 바다의 발라 울모가 힘을 쓸 수 있어서 곤돌린 유민들은 시리온 강하구로 향하였다.

모르고스의 병력들의 습격이 이따금 있었지만, 피난민들은 시리온 강 하구까지 도달 할 수 있었다. 발로그와 드래곤()들 조차도 발라 울모의 힘이 두려워서 곤돌린의 유민들을 추적을 중단하였다.

 

 

시리온 강의 하구에서 곤돌린의 유민들은 할레스 가문의 몰락 이후 피난 온 브레실의 인간들과 도리아스의 멸망으로부터 피난 온 엘프 무리들과 합쳐져 시리온 강 하구에 대규모 피난민 정착촌이 만들어졌다.

투오르와 이드릴이 시리온 강 하구의 피난민 정착촌의 지도자가 되었으며 이들은 곤돌린, 도리아스, 브레실 이외의 각종 피난민들을 받아들이고 정착하였다. 투오르와 이드릴은 도리아스의 왕 디오르의 딸 엘윙도 발견하여 거둬들이고 돌본다.

 

 

곤돌린의 몰락 곤돌린의 멸망과 새롭게 즉위한 놀도르 엘프 대왕 길 갈라드

곤돌린의 왕이자 놀도르 엘프 대왕 투르곤의 전사 이후, 피나르핀 가문의 오로드레스의 아들 길 갈라드가 새로운 중간계 대륙의 망명 놀도르 엘프 대왕이 되었다.

이때 길 갈라드는 발라르 섬의 키르단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키르단과 길 갈라드는 시리온의 엘프와 인간 유민 정착촌에 비밀 항구를 하나 세웠으며, 발라르 섬에서 원조물자를 보내곤 하였다. 곤돌린의 멸망과 몰락 이후, 모르고스에게 대적할 세력은 중간계 대륙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나르고스론드가 투린의 비극으로 인해 멸망하고, 도리아스가 실마릴과 페아노르의 맹세 그리고 나르고스론드으로 인한 갈등으로 몰락하고, 곤돌린은 마에글린의 더러운 욕망 때문에 멸망하였다.

하지만 모르고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발로그들의 군주 고스모그와 글라우룽을 잃어서 모르고스는 어차피 자신에게 대적할 집단이 없는 점을 인지하며 천천히 중간계 대륙을 완전히 정복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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