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 –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되짚기 파트 3 - 해리포터와 마법 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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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 –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되짚기 파트 3 - 해리포터와 마법 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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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건 앨리 영국 마법세계의 중심번화가

다이애건 앨리(Diagon Alley, 직역하면 다이애건 골목)은 영국 마법세계의 가장 중심 번화가였다. 다이애건 앨리에는 각종 서비스 제공부터 일반적인 편의시설과 상점들이 집중되어 있었다.

다이애건 앨리에는 플루 가루라고 불리는 특수한 물질을 통한 통로를 비롯한 여러 입구들이 있었지만 가장 대중들에게 익숙한 것은 영국 채링 크로스가 6번지에 위치한 리키 콜드런(Leaky Cauldron, 직역하면 새는 항아리)의 뒷골목이라고 할 수 있다. 채링 크로스가(Charing Cross Road / 채링 사거리인지는 확실치가 않음)는 실제 영국의 길거리 이름으로 많은 서점들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이애건 앨리에는 호그와트 입학을 앞둔 학생들이나 재학생들이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상점들이 즐비 해 있었으며, 이 중에는 영국 마법 사회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점들이 있었다.

플로리쉬 앤 블로츠(Flourish and Blotts)는 호그와트 입학생 및 재학생들이 모든 교재들을 구입할 수 있는 서점이었으며, 영국 마법세계의 유일한 은행인 그린고츠 은행 또한 다이애건 앨리에 위치해 있었으며, 유럽에서 손 꼽는 마법 지팡이 제작자 개릭 올리밴더가 있는 올리밴더스 마법 지팡이 상점 또한 수세기 동안 다이애건 앨리에 위치했었다.

 

올리밴더스와 마법 지팡이

올리밴더 가문은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부터 수십 세기 동안 마법 지팡이를 제작해온 명문 장인 가문이다. 올리밴더 가문은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손 꼽는 마법 지팡이 제작 장인 가문이었는데, 1990년대 유럽의 최고의 마법 지팡이 장인들 중 한명으로 개릭 올리밴더가 꼽히곤 하였다.

개릭 올리밴더(Garrick Ollivander)는 마법 지팡이 제작뿐만 아니라 마법 지팡이에 대한 학문적 연구에 크게 기여를 한 학자이기도 하였다.

 

 

개릭 올리밴더는 가문에서 내려져 오는 비기와 더불어 자신만의 특별한 재료 조합으로 마법 지팡이를 제작하곤 하였다. 개릭 올리밴더는 마법 지팡이 핵으로 3가지 재료만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유니콘의 털, 용의 심줄(심금) 그리고 불사조의 깃털이었다.

개릭 올리밴더는 이 3가지의 마법 지팡이 핵과 함께 여러 마법이 깃든 나무들을 조합하여서 마법 지팡이를 제작하였다.

마법 지팡이를 만들기 위한 나무는 일반적인 나무와는 다르게 나무가 깃들어야 하는데, 마법이 깃든 나무에는 높은 확률로 보우 트러클이라고 불리는 마법 생물이 서식을 하고 있어서 구분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지팡이가 마법사를 정한다. 이는 마법 지팡이학에 대해 연구한 자들이 모두 인정한 사실이다. 지팡이와 마법사의 관계는 매우 복잡하지. 그 첫 인연과 이끌림, 그리고 무수한 역경을 같이 한 경험, 마법사로부터 배우는 지팡이와 지팡이로부터 배우는 마법사가 있지.”

-개릭 올리밴더 -

 

"The wand chooses the wizard. That much has always been clear to those of us who have studied wandlore... These connections are complex. An initial attraction, and then a mutual quest for experience, the wand learning from the wizard, the wizard from the wand."

 

-      Garrick Ollivander –

 

 

해리포터 세계관에서의 마법 지팡이

마법 지팡이는 마법사와 마녀가 마법을 시전할 때 마법을 안정화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장치이다.

, 마법사와 마녀는 마법 지팡이 없이도 마법을 시전 할 수 있지만, 마법 지팡이 없이 마법을 시전하면 마법을 안정화시키기 어렵고 마법을 시전하는 난이도 또한 올라가기 때문에 유럽의 마법사와 마녀들은 대부분 지팡이를 휴대하고 사용한다.

마법 지팡이는 마법의 안정화뿐만 아니라 더 강화시킬 수도 있고, 마법을 시전하는 주인에게 다른 부가적인 효과를 만들기도 하였다.

 

 마법 지팡인들은 직접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주인이나 마법 시전자와 의사소통을 하진 않지만, 마법 지팡이들은 자신들만의 자아가 존재하였고, 이 깃든 자아가 다르기에 마법 지팡이들은 제각각 다른 성격이나 특징을 가지기도 하였다.

, 주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법 지팡이들은 특정 행동을 하기도 하였다는 의미이다.

 

 

집 요정들이나 고블린들은 마법 지팡이 없이 마법을 시전하는 형태로 마법을 시전하였고, 유럽의 마법사들은 대부분 마법 지팡이를 휴대하는 것이 일상화되었지만 다른 대륙이나 나라들의 마법사와 마녀들의 경우 마법 지팡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관습인 곳도 존재하였다.

이러한 마법 지팡이들의 개성과 특징과 자아들은 해리포터 세계관에서 이야기를 전개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해리포터의 지팡이 - 11인치, 호랑가시나무와 불사조 깃털 핵

해리포터의 지팡이는 11인치 즉, 29cm의 길이였으며, 호랑가시나무(홀리우드, 할리우드와 사실 발음이 비슷)로 만들어졌으며, 지팡이 핵은 불사조 깃털로 만들어졌다.

개릭 올리밴더는 유니콘의 털, 용의 심줄과 불사조 깃털만을 지팡이 핵으로 사용하였는데, 이는 개릭 올리밴더의 의견으로는 최고의 지팡이 핵 재료들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팡이 핵이 유니콘의 털로 만들어진 경우, 매우 안정적으로 마법 시전이 가능하고, 마법 시전에 기복이 없고 일관성 있게 마법 시전이 가능하였다고 한다.

용의 심줄로 지팡이 핵을 만드는 경우, 주인에게 매우 강하게 충성을 하는 경향이 있으며, 타 재료들과는 다르게 마법 출력이 가장 강하였으며, 마법을 익히는 속도 또한 가장 빨랐다고 한다.

불사조의 깃털로 마법의 핵을 만드는 경우, 가장 많은 종류의 마법들을 익힐 수 있었으며, 불사조 깃털로 만든 지팡이의 경우 다른 재료들로 만든 지팡이들과는 다르게 매우 까다롭고 개성이 강한 성격을 가져 주인을 잘 고르지 않는 성향이 있다고 한다.

다만 불사조 깃털로 만든 지팡이는 한번 주인을 선택하면, 마법 결투에서 패배하여도 자신이 선택한 주인에게만 복종하는 경향이 있으며, 주인에게 복종을 하여도 개성이 매우 강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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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릭 올리밴더는 해리 포터가 마법 지팡이에게 선택받은 시점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는 해리포터의 마법 지팡이의 핵의 재료인 불사조의 깃털과 해리 포터의 부모님을 살해한 볼드모트 경의 지팡이의 핵의 재료인 불사조의 깃털이 같은 불사조에게서 만들어졌기 때문이었다.

, 볼드모트 경의 지팡이와 해리포터의 지팡이는 형제 마법 지팡이였다. 개릭 올리밴더는 불사조의 깃털로 만든 지팡이가 해리 포터를 선택하였기에 해리 포터에게 많은 잠재성이 있다는 사실을 앎과 동시에 볼드모트 경의 지팡이 핵과 똑같은 구성을 가졌다는 점에서도 매우 흥미로워하였다.

 

 

해리 포터의 지팡이의 주재료인 호랑가시나무의 경우 한국에서 사랑의 열매로 유명한 열매를 맺는 나무이며, 이는 켈틱 전설에 따르면 천둥 번개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가 하면 호랑 가시 나무는 크리스마스의 상징이기도 하다.

 

헤드위그(Hedwig) – 해리포터의 부엉이

해그리드가 해리포터의 11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준 올빼미 즉, 부엉이가 바로 헤드위그이다. 헤드위그는 흰올빼미의 종류로(이는 종 이름이며 학명은 Bubo scandiacus) 북극 올빼미 또는 극 올빼미라고도 불리는 부엉이 올빼미의 종류이다.

헤드위그는 암컷 올빼미로 해리포터의 호그와츠 마법학교 재학시절을 함께 보내는 동반자가 된다. 해리 포터는 마법의 역사(Magic of History) 책을 잠깐 훑으면서 언뜻 본 헤드윅이라는 이름을 본 따서 자신의 흰 올빼미에게 헤드위그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실제 세계에서는 헤드위그라는 이름은 안데흐(Andech)의 성인이자 여성 전사들의 성위 격인 가톨릭 및 기독교 성인인 성 헤드위그에서 비롯되었다. 성 헤드위그는 고아들의 수호 성인이라는 점에서 헤드위그는 고아인 해리포터와 머글세계에서는 유일한 동반자가 된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깊은 뜻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볼드모트 경의 이름을 부르면 안 되는 이유

볼드모트 경은 이름을 불러서는 안 되는 자, 어둠의 군주, 그 사람, 등의 대명사로 불리고 그의 본명을 말하는 자들은 해리포터 세계관에서 드물다.

마법사와 마녀들이 볼드모트 경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이유는 타부(Taboo)라고 불리는 징크스(직역하며 징크스도 저주지만, 커스, Curse 저주보다는 낮은 격의 맙버주문이다)가 볼드모트 경의 이름에 시전 되었기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타부라는 징크스는 특정 단어나 이름에 거는 징크스 주문으로 이는 타부 징크스가 걸린 단어나 이름을 말하는 자들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징크스이다.

따라서 마녀와 마법사들은 볼드모트의 본명을 말하면 바로 추적을 당할 수 있는 위험이 있을 수 있기에 해리포터 세계관에서는 마녀들과 마법사들이 볼드모트의 본명을 함부로 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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